
일본에 살면서 좀 아쉬운 것 중 하나가 한국 고추랑 깻잎이 팔긴 하는데 한정된 가게에서만 그리고 가격도 그닥 좋지는 못하다 보통 깻잎은 10장에 100엔 정도 그리고 고추는 작은 청양 고추 몇개에 300엔 정도이고 더욱이 이를 살려면 버스타고 나가야 하기에 귀차니즘에 집 베란다를 이용 식물 기르기에 들어갔다 첨엔 고추랑 깻잎을 시작했는데 이게 식집사를 하면 할수록 들어가는 초기 투자 비용이 생각보단 많이 든다 흙 사야지, 비료 사야지, 씨앗 사야지, 화분, 분무기, 병해충 약… 등등 많다 그래서 아직 수확물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사다 먹었으면 지금까지 쓴 돈이면 아마 내년까지 야채를 사다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쉽게 들기도 한다 작은 비용으로 사들였다 생각했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
일본
2024. 7. 14. 13:32
25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