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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 투어를 다녀온 저녁까지도 어디를 가야 할지 딱히 결정을 하지 못했다
인터넷 서핑을 좀 해봤더니 음…
원래 계획했던 대로 푸켓에서 피피로 넘어가고 크라비로 들어가는 계획이
숙소라던지 투어 등등이 먼가 다 맞지가 않았다
건기, 성수기라 그런거 같았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것이 바로 시밀란…
일년에 한정된 기간만 들어 갈 수 있다고 소문난 그 시밀란
그래 시밀란을 가기 위해 카오락으로 가자!!!
너무 즉흥적인가 ㅜㅜ;;
2/14, 오늘의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다~
건기라 오늘도 날씨가 좋다
이젠 좀 비 좀 조금만이라도 내렸음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ㅎ
마지막이 될거 같은 최애 식당에 가서 아침밥을 먹기로 한다
팟카파오무쌉 3188 = 85밧
숙소 근처 푸켓 1 터미널에 들려 카오락 가는 버스를 확인해 본다
수라타니 가는길에 중간에 내려주는 버스가 있는데
1시간 이상을 기달려야 한다고 해서
2터미널로 가기로 결정!
까칠한 인포메이션 아저씨가 알려줬던 2터미널로 가는 썽태우 정류장
그렇게 짐을 챙겨 나와 썽태우를 기달렸다
가격은 15밧, 이제 푸켓 2터미널로 간다
안녕 푸켓 1터미널..
역시 규모가 작긴하다
푸켓 2터미널에 도착해서 표를 끊는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수라타니 가는 길에 내려 주는 모양새다
버스는 저 빨간 버스닷
1터미널에선 80밧이라고 했었는데 여긴 150밧이란다
버스가 머가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버스도 좋진 않았다
그리고 양아치 같던 껄렁껄렁 기사도 그닥 맘에 들진 않았다
그렇게 버스는 출발해
푸켓과 내륙이 연결된 다리를 건너간다
푸켓이 섬이었구나
창밖을 구경하며 가는데 버스 기사 지맘대로 버스를 세우고 모든 사람들이 기달리는 가운데 음료수를 사먹는다
카오락으로 오는 도중 정류장으로 보이는 정자에 차를 세워 사람을 태우고 내려주고를 반복하다 카오락에 다다랐다
먼가 이상한게 내가 가려는 방니앙 마켓을 지나가기에 거기서 내릴려고 했는데
어떤 외국인 아줌마가 카오락에 들어서자 마자 내려달라고 하니 카오락 여기라며 갑자기 카오락 가는 사람들은 다 여기서 내리란다
그리고 내려달라는 아주머니 아이랑 중간에 버스에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400밧을 달라고 아줌마는 아이는 반값 아니냐 라며 증명서를 보여주는데 그 뒤에 있던 두 여인네 버스 기사가 이상한 요금을 요구하는 상황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여줬다
싼 요금이긴 한데 기사는 정말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내리게 된 맥도날드
초행길이라 어딘지도 모르는데. 게다가 짐도 가득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디서 차를 타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찾기보단 귀찮아 걸으면 곧 도착할거 같아
마냥 걸었는데.. 미련한 짓이었다 한 30분 이상 배낭 두개 메고 걸었던 거 같다 ㅋ
여튼 미련하게 걸어 숙소에 도착했다
문은 닫혀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연락을 해서 결국 체크인 할 수 있었다
아저씨가 바깥 세상에 관심이 많은지 숙소를 비우는 경우가 많았다
시밀란 투어를 예약하다 알게 된 사실 하나는 이 가게에서도 투어 예약을 받는데
여기 옆에 있는 호스텔 사장님이 투어사와 커넥션이 있어 발이 넓다고 거기에 연락해 보라고 알려줬다
여긴 추천 할 곳이 못되기에 추천해준 호스텔 주소만 남겨본다
https://maps.app.goo.gl/cvvRNf8up541yhov6?g_st=ic
DKaYa Hostel @ Khao Lak · 4.7★(44) · 호스텔
68/9, Khuekkhak, Takua Pa District, 82190 태국
maps.google.com
짐을 풀고 나와 밥을 먹으러 나왔다
그리고 밥집을 찾기 전에 꽃집에서 스쿠터를 빌렸다
구글 리뷰에는 파이브스타 바이크 샵이 친절하고 좋다고 했으나 내가 갔을땐 모두 렌트되어 바이크가 없다고 해서
옆에 있던 꽃집을 갔다 ㅋ 가격은 일당 250밧 이었다 이것도 마지막 남은 바이크였다
초록색 옷을 입은 꽃집 아주머니는 친절하셨다 ㅎ
카오락에 와서 맥도날드를 왔다
그냥 촌구석에 이런게 있다는게 놀라웠고 가기 쉬워서 왔다
298밧 이었는데 배터지게 꾸역꾸역 먹었다 ㅋ
그리고 바이크를 타고 북쪽 해안가를 따라 바이크 드라이브를 갔다
Bay 였던 팡응아 보단 바닷물색은 훨씬 좋았다
그 바다가 그 바다이긴 했지만 여긴 한적하니 좋았다
나무 아래에서 여유스런 모습도 좋았고
원색으로 배경과 어울어진 커피숖도 있었고
사람으로 너무 붐비지 않는 바다도 있었다
그리고 방니앙 마켓으로 돌아와서 일몰을 봤다
게가 돌틈으로 숨었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방니앙 비치 (BANG NIANG BEACH)
그리고 걸어나와 시밀란 투어를 알아보기 위해 방니앙 마켓으로 이동했다
해질녁 방니앙 마켓의 풍경은 참 이뻤으나 지금부터 무척이나 바뻤던 나머지
내가 이 사진을 찍은게 맞나 싶었다
왜냐하면
이때까지만 해도 인터넷에서 들은 이야기대로 전날 저녁에 투어를 예약하면 저렴하게 갈 수 있다 란 생각으로 있었기에
처음으로 방문한 투어샵에서 내일 가는 시밀란 투어는 풀부킹이란 말에 1차 멘붕.
그리고 다른 집도 물어보니 가격은 차지하더라도 모두 내일은 불가하단 말만 돌아왔다
그래서 서둘러 호스텔 주인에게 연락했으나 답변을 안주다 결국 되돌아 온 답변은 내일은 불가하다 혹시 모르니 발 넓은 옆 호스텔 주인에게 문의해 봐라
연락처라도 주고 물어보라고 해야지 원
아차차차… 그리고 내일 아침에 투어를 가게 되면 일찍 나가게 될텐데 렌트한 바이크는 어떻게 반납하지?
주유소가 여기서 꽤 떨어져 있는데 주유해서 반납해야 하는데 거긴 오늘 저녁 언제 문을 닫지? 그리고 숙소도 1박만 잡았는데 내일 어떻게 체크 아웃하지 등등 이것저것 알아본다고 무척이나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그 와중에 담은 사진이라 기억이 없는거 같다 ㅎ
특별히 기억에 남는건 미리 오토바이 기름 채워 놓는다고 좀 떨어진 주유소로 바이크를 타고 밤길을 달리는데 저 멀리서 어느 리조트에서 불꽃놀이를 하는지 폭죽 터지는 소리가 보였다 서글프지 말자 ㅋㅋㅋ
여튼 결과적으로 투어사와 커넥션이 있다고 했던 옆 호스텔 주인도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원래 계획은 카오락에 바로 도착해서 담남 시밀란 투어에 가는 것이었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겨 계획에서 하루 더 머물게 되었다
추가로 머물곳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숙소를 찾아가 봤는데 여기는 확실히 아고다가 저렴했다 성수기라 그런건지 모두 다 배짱이었다
미리미리 알아보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일정이 빠뜻하면 투어 못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투어는 낼 모래는 가능하다 해서 옆 호스텔 주인에게 예약했는데
원래 세개 투어 회사가 있는데 그나마 낼 모레는 시스타만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시스타로 투어를 가게 됐다
I have tickets from 3 companies to Similan Island
Loveandaman = 2,100 baht/person
Fantastic = 2,200 baht/person
Seastar = 2,300 baht/person
여타 야시장에 비해 그닥 많이 붐비지는 않습니다
대충 이렇게 투어 예약을 마무리 하고 7/11 에 들려 생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수고했다
아랜 시밀란 투어 브로셔
투어사 브로셔 구라 가격들..
내가 간 투어 가격도 저렴한 것은 아니었는데 브로셔상에 뻥튀기가 그냥.. 막.. 그냥 ㅎ
첫 1박을 했던 호스텔 아침 모습
커튼도 없다지만 가장 불편 했던 건 화장실이 방안에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 1박 가격은 아고다로 10,314 였음
그래서 이 호스텔을 비추!!
이름은. 부르기도 어렵다 ㅎ
https://maps.app.goo.gl/xZLdDiiMVgYHB4446?g_st=ic
THEPPAHRAK HOSTEL KHAOLAK · 4.9★(24) · 호스텔
68/13 Khaolak moo5 Khukkhak เขาหลัก Takua Pa District, 82220 태국
maps.google.com
낼은 오토바이 반납하기 전까지 또 바이크 투어를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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