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에서 배가 아파요~ (어떤 약을 먹어야 하나)

제가 배가 아픈 이유는..

그랩으로 주문을 하게 되면 쉽게 말해 한국 짜장면 한개만 시키기 그렇잖아요 그래서 여러개를 한꺼번에 시키잖아요

물론 한국은 최소 배달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여기 치앙마이는 적은 금액도 배달이 오긴 합니다 다만, 배달비가 시킬때마다 붙으니깐… ㅎ


여튼.. 매번 주문 온 음식을 꾸역꾸역 먹다가 어떤 분이 여러개를 시켜서 나머지는 냉장고에 두었다가 데워서 먹어보라는 조언에 그렇게 한건데

먼가 제가 실수를 했나봅니다

여튼 발생 원인 및 증상은 상한 것을 먹고 배가 아프고 화장실에 들락날락 하는 현상입니다


어젠 인터넷 글을 보고 이 약을 샀었습니다

약국에서 10알에 75밧 이었습니다

일본 부인에게 물어보니 이 약을 알더군요 허접한 약은 아닌가 봅니다 일본 사람이 알고 있을 정도니깐요 그런데 위 관련 약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효과는 ..

음 모랄까 아예 효과가 없지는 않았는데 왠지 목감기에 쌍화탕을 먹은 기분입니다 약간 좋아지긴 했는데 월등히 앗! 이거다 란 느낌은 아닌,

즉, 정확하게 타켓팅한 약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약국을 찾아갔습니다

아시다시피 보통 부츠나 왓슨에 있는 약국의 경우, 5시인가 6시이면 약사가 퇴근을 합니다

그래서 처방약이나 의사 확인이 필요한 항생제 같은 경우는 구입할 수가 없습니다


정오쯤 갔더니 어제와 달리 약사분이 계시네요

어제도 저녁에 간건 아니었는데 여하간 약사분이 이 약을 산다고 하니 물어보시네요 다이헤리아가 있느냐고

여러분도 약 사러 가실땐 이 단어쯤은 알고 가세요. 다이헤리아 즉, 설사입니다. 예문 링크도 걸어드립니다 ㅎ

ㅋㅋㅋㅋㅋㅋ

https://en.dict.naver.com/#/entry/koen/9e51a1dfddfc4355bd49d0d23b255739

네이버 영어사전

여하간 약을 샀습니다 종류는 약 성분 mg 에 따라 여러종류 100mg, 200mg, 400mg이 있는데 전 400mg 짜리 가장 강력한 아이로 샀습니다

8알에 60밧 2238원

복용방법은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식전 한시간 전에 먹어야 하며 완전히 호전될때까지 먹어야 하고 우유나 제산제를 먹지 말란 안내를 받았습니다

태국 여행에서 물갈이등 고생 많이 하실텐데 참고해보세요~~ :)

단 약봉지에도 써져있듯이 알러지나 지병, 임신 등등의 가능성이 있는 분이 계실수도 있으니

반드시 약사와 상담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약사는 아닙니다 ㅎㅎㅎ

참고로 대웅제약 지사제도 태국약국에서 팝니다

다만, 전 설사가 병원균을 배출하는 경우인데 심각한 탈수가 오는 경우가 아니라서

굳이 이걸 사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탑스에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사러 갔는데 태국에서 안 파네요 ㅜㅜ

대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으로 하기로 합니다



그럼 즐건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