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수영장 (원정수영)

일본으로 여행을 오게 된다면

그리고 수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일본 수영장 원정을 생각하실텐데요

후쿠오카에서 수영장을 가실 생각이시라면, 별로 추천 드리지 않는다가 결론입니다

이유 및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사설 수영장 그리고 한국 대비 특이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면


우선 항상 그렇듯 외국에서 무엇을 찾을려면 이용하는 구글맵에서

수영장이라고 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대충 사진을 통해 보자면,

시설 모습이나 위치를 보면 한국과 비교되는 것이 우선 낡았다와 규모가 작다 그리고 접근성이 그닥이다 입니다

그리고 50m 레인은 잘 없습니다

한번 궁금하시면 구글맵에 들어가서 수영장 모습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가신다면 시설 좋은 큰 수영장 두 개만 이야기 해 보면,

서쪽에 수영장과

세계 선수권 대회가 있었던 공항 근처에 있는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접근성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차가 없으면 가기 애매합니다 그리고 오래 걸립니다 ~

아마 수영장 요금보다 차비가 당연히 더 많이 나올겁니다

공항 근처는 자전거로 함 가본적이 있는데

공항 옆 산골짜기에 있어서 자전거 타고 도심을 벗어나 외진 길을 따라 달리고 높은 산에 자전거로 오르느라 지쳐서 … ㅎㅎㅎ

게다가 기껀 고생해서 갔는데 수영대회 준비한다고 휴장을 하고 있어서 그냥 외관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마 수영장이 운영을 했다고 해도 가는데 지쳐서 수영은 못했을거 같습니다



아래 비디오는 하카타에서 수영장 가는길에 공항을 넘어가야 하는데

그곳에 비행기 이륙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힘들어서 쉬다가 찍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사설 수영장은 다행히 집 근처 텐진 미나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나미 스포츠센터라고 체인으로 운영되는 시설인데

월간 자유 수영을 끊을려고 방문해서 물어봤었는데

일단 일일 수영 입장은 가격도 상당히 비싸고 일본 내 주소 증빙을 할 수 있는 재류카드등이 필요해서

없을시 회원가입 및 입장이 불가합니다 아 그리고 한국수영장과 달리 회원 입회비도 따로 받습니다


그리고 시설도 음 모랄까 예전 90년대 백화점에 있던 스포츠 센터랑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시설안에 수영장과 같이 사우나도 있고 수영장 옆에 스트레칭을 위한 자쿠지 풀이 크게 있습니다

그런데 수영장은 25m 입니다

https://maps.app.goo.gl/b6rUufBbrGQYY8mL6?g_st=ic


수영장만 있는 곳은 아니기에 피트니스도 있고 에어로빅 같은 클래스도 있고한데

수강한 클래스에 따라 이용가능한 것이 다릅니다

전 자유 수영을 목적으로 아쿠아 클래스만 신청해서 나머지는 잘 모릅니다

자세한 사항은 코나미 스포츠센터 홈페이지 정보도 올려드립니다


https://www.konami.com/sportsclub/?_gl=1*k9e4p5*_ga*MTgzMzcyOTE0MS4xNzE1NTk3Njc4*_ga_CH89CMJXGR*MTcxNTU5NzY3OC4xLjEuMTcxNTU5NzY4Mi4wLjAuMA..*_gcl_au*MTA4ODc3MjA0Mi4xNzE1NTk3Njc4

コナミスポーツクラブ

일본 수영장 이용을 하면서 한국에서도 원정을 다녀본 경험으로 비교되는 특이사항에 대해 보자면

1. 애플워치 같은 시계를 차고 수영장 이용이 불가합니다 사용할려면 시계 겉에 보호대 같은 고무 밴드를 추가로  장착해야 합니다
—> 시계차고 수영하시는 분이 상당히 적습니다
2. 한국 수영장 대비 일본 사람들은 자유형은 유난히 부드럽게 하는 편입니다 아무리 수영 못하는 사람도 롤링을 특별히 잘 하는 편입니다
—> 강습에서 롤링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3. 한국 수영장에서 자유형은 팔꺾기를 무조건 해야 그나마 수영하는 사람인거 같은데 일본은 팔꺾기 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빠릅니다
—> 고수분도 팔꺽기를 안하고도 매우 빨라서 꼭 팔꺾기가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4. 플립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잘 안되던 플립턴을 일본와서 마스터 했습니다 ㅋㅋㅋ
5. 수영장에 어르신들이 많은데 한국 수영장 어르신마냥 둥둥 떠다시는 분이 대다수가 아닌 몇몇 잘하시는 분들은 저보다도 많이 빠릅니다
6. 애프터샥 같은 골전도 이어폰 사용에는 제한은 없습니다
7. 한국은 1부 2부 등등으로 시간제한을 하는데 여기는 사설이라 그런지 50분 수영 10분 휴식 같은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8. 실리콘 수모 사용 빈도가 적습니다. 저도 이번에 수영으로 머리에 열이 올라 탈모가 시작되어 메시로 첨으로 바꿨는데 이쁘진 않아도 신세계 입니다 시원합니다
9. 한국 수영장처럼 수영복이 화려하지 않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아닌분도 계시긴 하나 대체로 남성분이나 여성분은 해녀복을 선호합니다
10. 온천이나 수영장같은 공공장소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문신 있으시면 이용 불가합니다
11. 수영장 입장이나 퇴장시 사람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합니다
—> 왜 인지 모르겠으나 신기합니다 ㅎㅎㅎ
12. 레인에 누군가 들어오거나 할때 들어가도 괞찬을까요 혹은 레인끝에서 사람이 있는데 먼저 출발할때 먼저가도 될까요 혹은 쉬려는데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먼저 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 한국 눈치 게임과는 좀 분위기가 다릅니다
13. 레인끝에 물통을 두거나 혹은 선반에 두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음료 안 가지고 수영가면 이상할 정도로 ㅎ
14. 수영장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샤워기가 있어서 화장실을 갔다오면 물로 샤워하고 수영장으로 다시 들어옵니다
15. 한국은 샤워실에 물품을 두고 수영장에 들어가는데 여긴 이동시 수시로 물기를 제거하고 가야해서 소지품을 수영장 선반에 비치를 합니다
16. 락스냄새는 별로 안 나는 편입니다
17. 수영 강습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한국이 많이 쌉니다

보통 요정도가 제가 다니는 일본 수영장의 특색일거 같고

추가로 운동시설에 포함된 사우나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1. 남자기준으로 남성 소중이 부위를 가리고 다닙니다 보통 수건으로 가립니다 남탕에서 조차 쩍벌남이 없습니다 ㅎ
—> 한국처럼 그냥 돌아다니시는 분은 없습니다, 같은 남성끼리도 창피해서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 온탕에 수건 같은 걸 물에 담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머리 위에 얹거나 합니다
3. 탕에 입수전에 물을 끼얹고 들어갑니다
4. 사우나 후 냉탕에 들어갈때도 몸에 물을 끼얹어 땀을 제거하고 들어갑니다
5. 사우나 들어갈때 매트 같은 걸 가지고 들어가서 깔고 앉습니다
—> 한국은 맨몸으로 들어가는데…
6. 사우나시 머리에 마법사 모자 보단 창이 좀 작지만 벙거지 모자를 쓰고 들어오십니다
—> 이유는 사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은

수영은 가격싸고 시설 좋은 한국에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