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앙마이 올드타운 내 왓 프라싱을 구경하고 목적지도 없이 가벼이 남쪽으로 향하다 갑자기 치앙마이 카페에서 본 농부악 공원(Nong Buak Haad Public Park) 생각이 났다 인터넷 카페 글에서 사람들이 요가를 하러 여기에 모인다고 하던데 치앙마이가 처음은 아니었음에도 처음으로 가볼 정도면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닌거 같은데 올드타운에 나온김에 찾아가 보기로 한다 공원 한 바퀴를 15분에 걸쳐 돌았지만 인터넷 글처럼 요가를 하는 사람은 없었고 잔디에 누워 있는 사람만 몇몇을 보았을 뿐 딱히 흥미롭거나 한 것은 없었다 아마 시간대를 잘못 맞춰서 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토요일 한낮의 더위에 익혀진 공원 16시에 매트를 깔고 요가를 하지 않을거란 건 상식적으로도 부합해 보였다 더 늦은 저녁 시간엔 어..

*. 치앙라이에 가기에 앞서 치앙마이 디콘도에서 눈을 떠 갑자기 치앙라이로 가볼까 란 생각이 들었다 치앙마이에 장기 체류 하는 동안 언젠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며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결심이 섯다 그리고 어떻게 갈까를 계속 고민했다 대중교통으로 갈까 아니면 바이크를 렌트해서 갈까 갈팡질팡하다 아직은 푸켓에서 바이크로 다친 상처가 덜 아물기도 했고 혼여이기에 좀 걱정이 없지는 않아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그리고 창 밖을 확인한다 오늘은 3월18일 월요일(일시를 적은 이유는 화전시기에 치앙마이 혹은 치앙라이 날씨가 어떤지 궁금해 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화전시기가 한창인 즈음이라 미세먼지가 뿌연게 좀 걱정이 되긴한다 그럼 오늘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치앙라이는 거리로 치앙마이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