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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낭 라일레이에서 하루였기에 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피피를 보러 이동을 해야 했기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았다 ㅎ
숙소 빼면 좋았던 프라낭 라일레이~ ㅎ

저 멀리 오늘 배타러 가야 하는 Pier가 보인다
그런데 어제 썰물때 물 빠진 것으로 봐선 저 곳으로 배가 들어 올 수 있을까? 싶다

숙소는 엄청 조용했다
아니면 내가 일찍 일어난 것이든지 ㅎ

수영장 풀 앞 Bar 에는 닭 바텐더께서 영업중이셨다
깜놀했잖;;;


어제 끊은 피피가는 배표인데
숙소 룸 넘버는 왜 적어야 하는 걸까?

그리고 오늘부터 3일 묶을 럭키 게스트 하우스
사진에 낚였지…ㅋㅋㅋ
사진만 보구선 그냥 혼여로 대충 잠만 자기에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었지만 실상은 너무나도 달랐기에
제일 마지막에 룸 모습을 남겨놓겠음;;;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섰다

닭이 모이를 먹으러 주인을 졸쫄 따라가는 모습 이외에는 너무나도 조용한 아침 풍경이었다


그래도 천만다행인건 퇴실할땐 짐을 옮겨주진 않지만
다행히 오르막이 아닌 내리막이라는 점;; ㅎ

1차 목적지는 Railay East Pier 다!


프라낭 라일에이에서도 홍섬 4섬 투어 등등 다 파는구나..
아오낭만 파는게 아니었음
역시나 태국은 돈만 있음 모든 투어가 어디에서든지 가능하다는 결론을 다시 한번 확인함~


피어에 도착하면 아저씨가 물어보시는데
피피라고 이야기하면 저 테이블로 가라고 안내를 해주신다
그리고 테이블에서 아주머님께 여행사에서 끊은 표를 보여주면 스티커를 주신다
스티커는 편한데로 가방이든 티셔츠든 붙이면 된다

09:30분 까지 피어 도착이라고 했는데
앉을 자리 없는 그 곳에서 좀 기달렸다

난 가방에 나눠준 스티커를 붙였는데
나중에 떨어져서 없어졌다지?
그런데 아무도 그것에 관심이 없었다능..
어.. 없어도 탈 수 있는거 아냐? ㅎㅎㅎ

사람들이 점점 더 모이고 북적북적해져감

피어 들어가는 입구 옆에선 육지에서 가져온 물품을 롱테일 보트에서 꺼내는데
큰 LPG가스통이 두개나 나오고 무슨 도라에몽 배인줄;;

피어로 나가라는 안내와 함께 걸어가기 시작한다
자 그럼 가자규~

피어 끝으로 걸어나가는데 큰 배는 안 보인다
역시나


우선, 안내하는데로 롱테일 보트에
게릴라 전투원마냥 알아서 각자 나눠타고 출발한다


이걸 타고 피피까지 가는 건 설마 아니겠지 ㅎㅎㅎ



그렇게 대충 나눠어 타고 출발한 롱테일 보트는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아 긍데 저기 어딘가가 아마 어제 묶은 숙소인거 같다 ~ㅎ

잘 있어 프라낭 라일레이~ ㅎ

저어기 배가 보인다 ~
아마 저 배로 바다 한 가운데서 옮겨 타야 하는 거 같다

상선을 습격하려는 해적마냥
롱테일 보트들이 앞다투어 전진을 한다 ~

좌 우로 롱테일 보트를 붙이고 짐을 옮기고 사람들이 옮겨간다
우린 해적이닷 ㅋㅋㅋ

순서를 지켜 이제 우리 롱테일 보트 차례가 돌아오기 시작한다 ~
참고로 페리 이름은 아오낭 프린세스8 호다

롱테일보트를 타고 오는 우릴 신기하게 처다보던 커플…
해적 처음 보냥? ㅋㅋㅋ
돈내놔~~ㅎ

짐은 아저씨들이 롱테일에서 페리로 옮겨주시지만
난 몰랐기에 내가 직접 챙겨 옮겼다
나중에 이분들이 옮긴 짐을 갑판들에 쌓아서 정리하는데
깨지기 쉬운 물품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각자 챙기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리 내부는 이러했다


처음 출발지부터 페리를 탄게 아니라
배 경로 중간에서 페리를 탄 것이어서
좀 자리를 잡고 앉는데 번거로움이 있긴했다
자리가 좌석제가 아니었기에 더 그러했는지도 ~

잠시 앉고 보니
모니터가 있는 줄 알았는데
모니터에 스티커가 붙은 거였다
어쩐지 싶더라니 ;; ㅎ

그렇게 배는 사람들을 모두 태우고 출발했다

대충 09:30분까지 피어로 오라고 했고
09:50분에 작은보트를 타고
10:05분 쯤 페리로 옮겨 탔다

유일하게 흡연이 가능했던 후미 갑판

후미 갑판에도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짐들이 쌓여있다
나중에 내릴때 저 짐들 속에서 내 가방을 찾을려면 힘들거 같아 가방을 챙겨 후미 쪽에서 계속 머물렀다


아 그리고 이 후미에는 화장실도 같이 있다
난 안 가봐서 상태가 어떤지는 확인이 불가~
여하간 배 안에도 화장실은 있다~ ㅎ




11:30분쯔음이 되자 섬들이 나타난다 ~

사람들이 눈치껏 배 후미로 밀려들기 시작한다~

와
니가 피피섬이구낭~

11:40분이 되어 배는 톤사이 항에 접안 준비를 한다

안녕
피피. 니가 피피구나~ ㅎ



피어로 다리가 연결되고


사람들이 배에서 내리기 시작한다~ ㅎ

어디서 오고 가는 사람들인지 몰라도 다른 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

그리고 배에서 좀 걸어나오면

이 곳에서 섬 입장료를 걷는데
짐을 멘 상태에서 입장료를 예상 못했던 사람들은 가방에서 돈을 찾느라 병목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섬 입장료가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기에
20밧을 미리 챙겨 들고 있었고 재빠르게 여기서 탈출 할 수 있었다


그럼 두번째 미션은 피피에서 숙소를 찾아가는 것.
우선 지도를 함 봐주고~

피어에서 걸어 섬으로 빠져 나간다

역시 섬이라 바다가 다르긴 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게 머란 말인가? ㅎ

전혀 예상치 못한 풍경에 순간 놀랐다고 해야할까?


이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 ㅎㅎㅎ

아마 예상컨테 멸치겠지?
너흰 한국이었으면 이미 멸종이야 짜샤~ ㅎ

나의 피피섬 첫 방문을 이렇게 환영해 주다니..
고맙따 땡큐~~ ㅎ

한참을 신기한 나머지 물고기를 바라봤던거 같다
이렇게 물고기가 쉽게 많이 보일 줄은 몰랐다
물론 니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에 앉아 있는 사람들
추정컨대 내가 타고 온 배를 타고 섬에서 나가는 사람인거 같다
피피섬은 좋으셨나요? ㅎ

아마 몇일뒤의 나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스치듯이 했다


이런 와중에 진정한 위너는 해변가 한적한 식당 테이블에 앉아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

톤사이 항의 모습은 날은 좋고 풍경은 평화로웠다

이 사람들은 프라이빗 투어를 나가는 사람들인거 같다



그리고 피피섬에 유달리 많이 있던게 타투샵이었는데
왜 이 오지까지 와서 타투를 하려고 하는지 좀 의하하긴 했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비슷한 바닷 풍경이었지만
너무나도 바다도 이쁘고 분위기도 섬마을의 여유로움이 느껴져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사진을 찍었다



해안을 벗어나
내륙(?)으로 진입, 숙소를 찾아간다

역시나 예상했던 바와 같이
피피 .. 섬이었지만 크렁스리 같은 은행 ATM은 많았다
카시콘은 보지 못했다 내가 못찾은 것 일수도 있지만 못봤다

그리고 골목길은 짐을 옮기는 짐차가 인도를 수시로 드나드는데
크락숀을 울리기보단 입으로 소리를 내며 사람들에게 주의하라고 알려주곤 했다

숙소 부근에서도 길을 좀 헤맸던거 같다
그 곳이 비슷하기도 하거니와 다른 골몰은 정말 여긴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고 싶을 만큼 좀
그늘지고 어둡고 낡아보였기에
그러나 예상은 항상 벗어나라고 하는거지만;;
그랬다 ㅎ

그나저나 건기라서 그런지 정말 날씨는 좋았다
덕분에 가방을 둘러멘 내 등짝엔 땀이 한가득이었다
캐리어를 끌고 와도 충분히 나쁘지 않은 피피의 인도였다 하지만 난 배낭~ ㅎ

그리고 끝끝내 도착한 럭키 게스트 하우스
다행이라면 내 방은 도미토리가 아니라는 거
다행이 아니라면, 음….
맨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아고다에서 나온 사진과 너무나도 달랐기에
아고다 사진 너무 믿지 마세여~~
ㅎㅎㅎ

도착한 럭키 게스트 하우스..
남자와 남자인지 여자인지 좀 애매하신 분 두분이 계시는데
남자분은 숙소에 어울리지 않게 친절하다
하지만 여자 인지? 같으신 분은 아래 보트 시간 안내판 마냥 그리 친절하지는 않았다

짐을 던져놓고 밥을 먹으로 바로 앞 패드타이 식당으로 왔다

분위기는 고기를 먹기 꺼려하는 사람들이 주로 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난 고기 좋아하는데;; ㅎㅎㅎ 내가 먹은 팟타이는 80밧이었다

담벼락에 붙은 광고를 보니 피피섬의 세탁 시세는 이 정도인거 같다

맛은 나쁘지도 그렇다고 엑셀런트를 외칠 맛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맛있게 먹었다

먹고 자리를 뜨는데 아래를 보니
이렇게 고양이가 내 자리 밑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왜 하필 내 밑에서 자고 있는게냥~

밥을 먹고 7-11으로 간다

역시나 섬물가는 육지 물가와 달랐다
이 점을 숙소 예약할때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한번 겪어 봤기에 다음엔 잘 할 수 있을 좋은 경험을 체득한 것으로 생각을 정리했다

대충 보면 7-11 기준으로 편의점은 약 2배정도라고 보면 될거 같고
바나나보트는 크라비 타운에서 샀던 작은 선크림 튜브가 300밧이었는데
여기에선 동일한 제품을 900밧을 팔고 있어서 살짝 놀랐다
역시 섬물가~ 그리고 관광지 물가!!!
더욱이 태국은 공산품 즉 태국제품이 아닌것들은 비싸다~


그래도 이 숙소 옆에 있던 7-11은
카카오페이 결제도 되고 피피섬에 묶는 동안 나름 나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다
정말 뻔질라게 드나들었다

이건 숙소로 들어가는 숙소 앞 골목길 맞은편에 있는 복싱하는 남자 동상인데
몰랐다. 킥복싱을 하는 곳인줄
밤마다 게임이 열리고 그리고 거기에 맞춰 노랫소리가 좁디좁은 골목길을 넘어 내 방안까지 울렸다
그게 매일밤이었다 ~

밥을 먹고 잠시 방으로 돌아왔다
스위치서 부터 모든게 …
거시기했다

전혀 포샵이라던가 아무런 처리가 안된 솔직한 사진이다
티비는 장식용이라 나오지 않는다
휴지도 없고 물도 없었다. 나중에 휴지를 사고 리셉션(?)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휴지는 준다고 왜 없으면 안달라고 했냐는 이야길 들었다

여기에 계속 있음 반지하 방에서 나는 꿉꿉함과 습함으로
없던 곳도 아플거 같아 서둘러 재정비해서 바깥으로 나가기로 했다 ~ㅎ
역시 밖은 방 분위기와 너무나도 달랐다

오늘의 다음 일정은 뷰포인트에 가서 일몰을 보는 일정이다
가기 전에 요깃거리를 사러 또다시 7-11에 들려 샌드위치와 물을 샀다 76밧 = 2872 원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했다

이제 걸어서 슬금슬금 선셋포인트? 피피섬 뷰포인트로 간다~


이 길에 뷰포인트로 올라가는 길이다~

첨에 이 길을 보곤 여기가 맞아? 라는 생각에 주변에 있던 다른 길을 탐색하며 걸었는데 결국 되돌아왔다
역시나 여기가 맞았다


여기 뷰 포인트는 입장료가 있었다
그것도 섬 입장료 보다도 비쌌다 ㅎㅎㅎ

뷰포인트로 올라가는 길 좌/우로 식당 카페 그리고 숙소도 있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다만 경사도가 좀 있긴 하다 그래도 걸어 올라갈 만 했다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개인 사유지라 50밧의 입장료가 있었다

아직 뷰포인트 매표소를 지나간 것도 아닌데 이런 뷰가 펼쳐졌다
위에 올라가면 얼마나 더 좋을까
그리고 저기 앞에 운동장이 살짝 보이는 곳이 아마 학교였던거 같다
거길 긿을 잃어 지나가고 있었는데 휴게시간이었던 아이들이 창밖으로 손을 흔들어 주었다 ㅎ

뷰포인트 1 앞에 있던 매표소 아저씨가 입장료를 받으려 하시기에
난 뷰포인트 2나 3에 갈거라고 했다
하지만 어딜가든 표는 여기서 끊어야 하는거 같았다

매표소라고 하기 보단 좀 구멍가게 비슷했는데
50밧을 내니 이런 표를 주었다
표가 있는 것로 봐서 사이비 같진 않았다

만국기가 다니는 곳곳마다 자주 보였는데
여기 매표소 앞에 있는 만국기에는 태국기가 있었다 ㅎ

매표소를 지나 올라가는 길이 2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뷰포인트 1을 거쳐 올라가는길
나머지는 뷰포인트1 을 건너띠고 가는 지름길이다

누구나 알아 볼 수 있는 뷰포인트 1

사유지 치곤 그래도 잘 꾸며놓았다
그늘이 없는 것만 빼면 ㅎ


뷰포인트 1을 거쳐 2로 넘어간다



여기도 냥이님이 계신다 ~


소도 있다 ㅎㅎㅎ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저기 위가 피피섬에서 유명한 뷰포인트2 이다

올라와 보니 이런 풍경이다

선셋포인트로 16:50분에 출발한건데
도착해 보니 일몰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다

언덕에 올라와 보듯
피피섬 마을은 크지가 않다
우측이 로달럼 베이이고 좌측이 배들이 드나드는 톤사이베이다


여기가 탑뷰는 맞는데
돌에도 그냥 탑뷰라고만 적혀있다
뷰포인트 2인지 3인지 안 적혀 있어서 먼가 했는데

나중에 구글맵으로 찾아본 뷰포인트 3은 뷰포인트 2 뒤쪽으로 있었는데 난 가지는 않았다
안가길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도 있었는데 뒤쪽에 있다보니 전망이 좀 가리는 부분이 있었다


일몰보다 좀 이르게 도착한 감이 있었지만
바위에 자릴 잡고 앉아 분위기를 즐기며 노랠 들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사람들도 같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홀로 온 사람들도 간간히 보이긴 했지만
커플로 온 사람들은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연인끼리 애정행각을 벌이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나도 다음엔 내 반쪽과 같이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향해 나와있는 바위 앞자석은 이제 만석인거 같다 ㅎ




해가 앞 산자락 아래로 넘어갔다 ~

하늘은 점점 붉어지고

붉게 물들었던 하늘이

짙은 파란색으로 변해간다

하나 둘씩 마을에도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이쯤되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떠 내려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몇몇은 나와 같이 계속 자리를 뜨지 않고 남아 멍하니 피피섬을 바라보았다

다행히 모기가 많거나 하진 않았다
벌레로 인해 자릴 뜰 이유는 전혀 없었다

완전한 어둠이 뷰포인트에 내리깔렸을 무렵 천천히 차리를 박차고 일어나 내려가기 시작했다


뷰포인트 매표소 아저씨는 이미 퇴근한지라 문을 닫아 아무도 없었고

아무도 없어 적막한 내리막길에서 피피에서의 그림자 인증샷을 남겨보았다

그리고 골목길을 거쳐 로달럼 비치 쪽으로 내려왔는데
사람들은 파이어쇼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쇼를 구경했다
규모는 아오낭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여긴 바닷가 앞 바에서 주최하는 파이어쇼인거 같았다

그렇게 로달럼 비치를 쭈욱 따라 내려가며 밤 바다 풍경을 구경했다
로달럼비치 이비자쪽만 시끄러웠을뿐 아래쪽은 그렇게까지 시끄럽진 않았다




로달럼 비치를 구경하고 피피섬 중심 번화가로 저녁을 사러 버거킹에 왔다
역시나 가격표 특히 버거는 … 어마어마한 가격이었다
반면 치킨 같은 경우는 버거대비 나쁘지 않았다

피피에 오기전에는 아무리 피피섬이라도 버거킹이나 맥도날드가 있을거라 생각지 못했다 ~ ㅎ


식당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톤사이 항을 바라보며 반찬삼아 테이크 어웨이 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

주문한 치킨이 나왔다

치킨을 주문하고 준비될 사이에 7-11에 들려 맥주를 샀다 ㅎ
버거킹 치킨 369밧 = 13954 GLN 결제
비어창 맥주 작은거 두개 114밧, 카카오페이 결제하려 했으나 안된다고 까였다 ㅎㅎㅎ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감옥같았던 방에서 유튜를 보며 밥을 먹었다 ㅎㅎㅎ

숙소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매트리스를 젖기니 바퀴벌레가 서프라이즈 하고 나오기도 하고

화장실을 열었더니
지렁이가 어디서 나온건지 꿈틀거리며 기어다니고 있었다
대체 어디를 통해 들어온거니?
너무 자연친화적인거 아니니?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던건 라일레이 숙소처럼 베드에 눕고 나니 피부가 가렵거나 하진 않았다
그건 정말 천만다행~ ㅎ

하루는 와이파이가 안되기도 했고

앞서 본 이런 저런 벌레들로 무서워 매일밤 불을 키고 잤다 ㅎㅎㅎ
(개미, 지네, 모기, 지렁이, 바퀴벌레가 있던 곤충농장 숙소)
좋게 생각하자면 숙소가 안 좋았기에 숙소에서 지내는 시간을 정말 최소한으로 보내며
피피섬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여길 추천하진 않는다 ~~ ㅎㅎㅎㅎㅎ
Lucky guest house의 숙소비는 3박에 77,253이었고 디파짓은 500밧이 있었다
숙소 관련, 팁을 드리자면 혼여라면 어중간한 독방으로 갈 바엔 차라리 규모가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가는게 좋고
숙소를 더 즐기겠다면 아예 리조트를 가는 걸 추천한다~ ㅎ
어중간한 가격의 숙소는 이렇다고 보면 될거 같다 :)
피피섬 불꽃쇼랑 킥복싱은 동영상에 남겨둡니다 ~
https://youtu.be/lW7FPlf2opg?si=Vi7AQy-9L7WzQ0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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