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수코타이역사공원 관광을 마치고 바이크로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날이다 오늘의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다 아침 묵었던 방이 1층 수영장 옆 방이었기에 수영장 소리에 잠에서 깨어 수영장으로 나와본다 몇일동안 지켜본 바로는 이 수영장이 이 숙소만의 수영장이 아닌 이 동네 몇몇 호텔들이 같이 사용하는 수영장인거 같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옆 호텔에서 호텔가운을 입고 수영장으로 드나드는걸 목격할 수 있었다 수영장 대문에 새겨져있는 문양인데 떠나는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여유가 생긴건지 이제서야 이런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수영장 문짝 하나에 저렇게 공을 들여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어제 아침과 마찬가지로 모닝마켓에 들린다 아침밥을 동일하게 무삥과 찹살밥으로 하기로 한다 35밧 몇일간 편안히 잘 지낼수 있게..

수코타이역사공원 외각을 다 둘러본 후 대망의 4번 코스, 메인인 역사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마친 후 다시 바이크를 타고 역사공원으로 이동한다 시내와 인접해 있는 동쪽 입구의 경우에는 바이크 주차를 찾기에 다소 애매한 점이 있어 한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서쪽 입구로 굳이 찾아갔으나 초소에 사람이 있었고 아직 4시 경이었음에도 출입이 불가했다 초소 안내인은 아마 다른 의미로 출입금지를 한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마 추정컨데 초소는 있었지만 매표소가 없어 표를 팔지 못했기에 불가했던게 아니었는지 개인적으로 예상만 해본다 여하간 어쩔 수 없이 수코타이 역사공원 경계를 따라 바이크로 남쪽 게이트로 이동 입장료 100밧을 지불하고 입장을 한다 이곳에서 무료로 게이트 옆에 주차된 바이..

4월의 무더운 더위속에서 2번 코스를 돌고난 뒤 편의점에서 콜라로 더위를 한참이나 식혔다 수코타이에 4월의 무더위가 있다해도 한국의 4월 생각하면 얼마나 더울까 싶겠지만 화전시기의 미세먼지와 더위는 이 넓은 수코타이 역사공원을 쉽게 돌아다닐 수 있게 허락하진 않았다 그럼 3번 코스로 이동을 해본다 Wat Sorasak 탑을 받치고 있는 코끼리들이 인상적이다 쏘라삭 근처 나무 밑에서 낙엽을 정리하시던 분인데 낡은 문화유적지 관리하는 관계자는 안 보이고 이렇게 나무 밑 낙엽만 정리하는 분들만 보인다는게 좀 아쉽긴 했다 수코타이역사공원 해자 밖 북쪽을 향해 바이크를 타고 다시 이동한다 이번엔 Wat Mae Chon 불상 앞에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본다 한낮의 더위에 달궈진 땅 바닥이 엉덩이를 불판의 삼..

지금부터는 이른 아침 1번 코스에 이은 2번 코스로 바이크를 타고 이동하며 구경을 한다 이번 루트에 대해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바이크등 개인 이동수단이 없다면 굳이 멀리까지 가지말고 해자 안(4번 코스)만 구경해도 충분할 거 같다는 생각이고 추가로 왓씨춤(3번 코스)은 반드시 볼 것을 추천한다 그럼 이동 순서대로 스토리텔링을 해 보자면 바이크가 있었기에 남들보다 가능하면 많이 보자는 욕심에 해자 밖을 먼저 구경하고 다음으로 해자 안을 관광할 계획으로 해자 밖 Wat Si Thon으로 간다 아래 지도에 별표로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10시가 넘었음에도 도착한 이 곳에 관광객은 나 밖에 없었다 이 때도 잘은 몰랐지만 유적지의 형태나 조형물들이 관리가 안 되는 것인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손상이 꽤나 많이 목..

어제는 수코타이 역사공원으로부터 좀 떨어진 곳부터 관광을 시작했고 오늘은 점점 이동 반경을 줄여 드디어 수코타이 역사공원과 인접한 곳을 구경하기로 한다 우선, 오늘의 수코타이 역사공원 관광경로는 아래와 같고 관광 순서도 1>2>3>4 순이다 아침 7시, 잠에서 깨어 바이크를 몰고 수코타이 역사공원을 드라이브하러 나온다 어제 야시장이 열렸던 수코타이 역사공원내 마켓도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라고 반문하듯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역사공원 내 도로도 여느 시골마을처럼 한가한 모습이다 아직 수코타이 역사공원 입장권을 끊지는 않았고 바이크를 타고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어떤 곳인지 대충 분위기 파악만 살짝 하기로 한다 도로를 넘어 해자로 둘러싸인 왓 씨씨도 보인다 수코타이 역사공원에는 이런 빈 공터 같은 곳이 많..

치앙마이에서 바이크로 수코타이를 다녀왔습니다 치앙마이 가는 길에 간간히 그리고 수코타이에 대해 FM2 + 50.4mm 그리고 Kodak BW400CN으로 담았습니다 수코타이 좋은 곳이지만 너무 덥고 한낮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엔 녹아내리는 곳 건출물은 유지보수가 안되어 마니 무너지고 유실된 곳이 많아 이렇게 간다면 언젠가는 모두 사라질거란 생각이 들었음 이따금씩 보수가 된 곳도 있지만 안타까운건 건물들간의 대칭이라든지 선들의 네모반듯한 것들은 전혀 찾을 수가 없음 보수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건물들 간의 조화를 찾아보긴 힘듬 그래도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좋았음 다만 추가로 말하자면 아직까지 내 인생 최고의 유적지는 캄보디아 앙코르 왓도 아닌 더 느리고 힘든 미얀마 바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