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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의 투어 중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던 투어 상품

끄라비 7섬 투어

우선 클룩으로 예약을 했다

이유는 아시다시피..









이 투어 상품은 한낮에 출발하는 상품이다

보통 하루 투어 하면 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여야 하는데 여기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어서 몸이 한결 편했다

그리고 어제 한 낮에 바이크를 빌린 관계로 하루 가득 사용하고 반납하기 좋은, 스케줄링이 용의해서 이기도 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투어 상품 정말 끝날때까지 끝나지 않는 가성비 좋은 알찬 투어였다고 생각한다 :)



우선, 호텔에서 기다리면 픽업을 하러 온다

물론 나 혼자가 아닌 그룹을 만들어서 가기 때문에 버스가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도착한다

저 여자 직원들 큰 길에서 숙소까지 뛰어 다니면서 예약자를 찾는데 항상 입가에 웃음에 떠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일을 하는 거 같아 멋졌다



내가 젤 처음이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ㅋㅋㅋ

처음이었으면 한참 차를 타고 이리 저리 사파리를 해야 했을텐데 ㅎ



아오낭 비치에 들어서도 계속 숙소를 찾아다니며 사람을 태운다



그러고 보니 한낮의 아오낭 비치에서 여유는 부려 보질 못했다 ㅎ






그리고 도착한 선착장



직원들이 내리기 무섭게 어디로 가라고 인솔 안내를 해준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라가면 된다 ㅎ


픽업으로 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차(?) 라고 해야 하나 직접 오토바이를 끌고 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안내받은 테이블

여기로 가면 숙소 및 호텔 이름을 말하면 예약된 것을 확인하고

그리고 상품 설명에 있던 공원 입장료 200밧을 내면 스노클도 빌려준다

저렴한 상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시밀란 투어 같이 스노클에 마우스피스가 분리형은 아니었다

이 말인 즉슨 남이 물고 사용하던 스노클이란 이야기가 되지… ㅎㅎㅎ





지급받은 스노클

여기에 있는 번호를 잘 기억해야 한다.. 왜냐면 보트 타고 하면 스노클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데 다 똑같아서 나중에 어느게 내것인지 알아보기가 힘들어 진다 ㅎ

내건 66번이었다 ㅎ

아 그리고 가이드 아저씨가 설명을 하는데 잊어 버리게 되면 페널티가 1000밧이라고 .. 그러니 잘챙기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그리고 뒤에서 잠시 기다라는 안내와 함께 이동해 그냥 기다리면 된다

계속 사람들을 실어 이리로 데려오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다 올 때까지 다소 기다려야 한다



어쩌면 이 땐 투어 갈려고 기다리는 나 보다 그늘에서 자리 잡고 여유를 즐기는 그 양반이 부러웠다



어느덧 사람이 왠만큼 모였나 보다

가이드 별로 호명을 하기 시작한다




호명된 사람들은 옆이나 뒤로 따로 모이는데 이게 오늘 같이 투어 갈 사람들이 된다




오늘 투어의 가이드 아저씨

왠지 상남자 분위기다

난 좋았다 이 가이드 양반~ ㅎ




가이드 인솔 아래 배를 타러 간다

이번 여행에서 롱테일보트는 처음이다

롱테일보트는 이렇게 신발을 벗고 발을 물에 담그고 타야 한다

스피트 보트랑은 다르다

출발은 13:40분 쯤 되었다




자 이 이름을 잘 기억해야 한다

보트 이름이 다 거기서 거기 즉.. 비슷비슷하다 그리고 짧지도 않다 ㅜㅜ;;

덕분에 1차로 보트에서 내린 곳에서 놀고 다시 보트로 돌아올때 남의 보트를 3번이나 올라타는 죽노동을 했다

정말 이름이 비슷비슷하다 .. 태국어로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알파벳으론 정말 똑같다



자 탑승 완료다




가이드 아저씨께서 투어 프리핑을 해 주신다

자 들어보자 .. 리슨 케어플리~




설명이 끝나자 진한 매연을 내뿜으며 롱테일 보트가 출발한다



끄라비 7섬 투어의 경우, 가는 곳이 그리 멀지 않아 스피트보트 아닌 롱테일보트 만으로도 충분했고 재밉었다









그렇게 1차 포인트에 도착한다



도착하자 마자 가이드 아저씨가 무언가를 들고 온다

해파리다 ㅋ

이 때까지만 해도 해파리 생각도 못했었는데.. ㅎ




자! 가이드 아저씨의 2차 듣기평가를 해보자




눈썹이나 입이나 눈뼈에 맞으면 어케 된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다만 스노클 하다 해파리를 만나게 되면 물을 밀어서 해파리를 밀어내라고… 그 말만.. 들렸다 :)


15:10에 보트에서 내린다~

40분 후에 돌아오라고 한다





이 조그마한 섬에도 매점이 있다니.. ㅎ










걸음을 옮겨 반대쪽으로 나아가며 풍경을 즐겨본다














모래는 그닥 곱지 않았다

그래서 맨발로 걷게되면 발이 아팠다

그리고 두 섬 사이에 길이 생기는데

이게 항시 있는게 아니라 썰물시에만 나타나는 그런 길이었다

















둘러보니 해파리가 정말 심심치 않게 보였다

저게 한국이었으면 니들은 다 당장 해파리 냉체인데… 란 생각을 했다~ ㅎ



















간략히 인증샷을 찍고.. 물 놀이를 잠시나마 즐겼다



그리고 물고기도 심심치 않게 보여서 물고기도 구경했다




그리곤 시간이 다 되어 다른 포인트로 이동한다







우리는 지금 첫 스노클 포인트로 가고 있다


두근두근 ~



여기가 1차 스노클 포인트다



바닷물이 시밀란 같은 색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맑았다







여기서 40분 가까이 스노클링을 했다



보트 기사 아저씨는 지루한듯… 멍하니 바다만 쳐다봤다



스노클링 하는 사람과 태닝하는 사람들..

꼭 스노클링을 하고 싶어서 투어에 참가하는 건 아닌거 같았다

스노클링하러 와서 풍경 구경하고 태닝하고.. 이런 목적으로 오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았다






자 그럼 다음으로 넘어간다






여기가 두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다 ㅎ



아깐 양달이었는데 여긴 그늘이었다 ㅎ






우기 시즌 그 어느 곳보단 좋았지만..

여전히 여기에도 해파리가 출몰하곤 했다 ㅎ



스노클을 즐긴다고 사진을 많이 담지는 못했다

혼여이기에 물놀이하고 나와서.. 좀 있음.. 바로 이동이었기에..

여기서도 40분.. 머물렀다






그리고 2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바로 앞의 섬으로 저녁 먹고, 일몰을 보러 간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어딜까?

바다에 나오면  바다 아니면 육지.. 또 아니면 섬이라..  방향 감각을 쉽게 잊어버리고 보게 된다



자 그럼 밥 먹으러 가자규~









보트에서 내리자 마자 가이드 아저씨가 접시를 준다






그걸 가지고 쭈욱 따라가면.. 저녁식사 배식이 기다리고 있다

역시 투어의 장점은.. 맨몸으로 와서 하루 종일 놀 수 있다는 것이다 ㅋㅋㅋ



식당에서 밥을 먹는게 아닌.. 그냥 노상에서 밥 배급을 받아



해변에서 밥을 먹는 것이었지만



풍경이 반찬이었는지..

아니면 정말 음식이 맛있었던 건지 아니면 둘 다 였던것인지

정말 맛나게 먹었다



우걱우걱.. 짭짭~~ ㅎ



스노클링에서 바닷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단물이 필요해 .. 콜라 두 개를 마신건 비밀~ ㅎ



밥을 먹곤.. 단체 사진을 드론으로 찍는 사람도 있었고



저물어 가는 노을 아래 바다를 바라보거나



산책을 하거나








나처럼.. 타임랩스를 찍거나 ㅎ



수영을 즐기거나



저물어 가는 해를 찍거나 했다




그날의 분위기는 아래 비디오랑 타임랩스를 통해서 ㅎㅎㅎ







그렇게 해가 지고 이제 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배만 타고 돌아가면 이제 끝이다

이 투어 이 만큼 보여준것만해도 값어치가 충분하다 생각했따






안녕 잘 있어라 끄라비 7섬이여 !~



그렇게 보트는 달려 Pier에 거의 도착할 쯤..

아직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 플랑크톤 체험이 있었다



해가 져서 깜깜했는데

플랑크톤을 보여준다고 가이드 양반께서 바닷물 한바가지를 퍼서 보트 내부에 쏟아버린다..

아니 이 양반 배를 침몰시킬려 그러나.. 싶었는데

사람들이 먼지 볼려고.. 플래시 터트리고.. 라이트 키고 그랬는데… 하지 말라고 가이드가 제지한다


다시 깜깜한 상태에서 바닷물을 퍼서 보트 내부에 쏟아버리는데 형광색 점들이 반짝반짝한다

헐..

그게 플랑크톤이란다.. 바닷속에 들어가 보고 싶은 사람은 다이빙 해도 된다고 해서.. 또 들어갔다

원래 스노클링은 2번인데…. 덕분에 3번했다 ㅋㅋㅋ

바닷물속에서 팔을 이리 저리 휘저으면… 반딧물 처럼.. 형광색인 무언가가 반짝반짝 빛났다



그렇게 다시 출발지로 돌아왔다

알차다 ㅎㅎㅎ



숙소를 확인하고.. 다시 버스를 탔는데..

거의 왔을때.. 타고 온 사람들과 같은 버스다 ㅎ







그렇게 버스에 사람을 태우고..  출발한다







그리고 처음 왔을때 처럼 사람을 내려주고 또 다시 다음으로..







그런데 이 버스에는 왜 일본어로 조심하란 안내 방송이 나오는 걸까




내일은 아침부터 홍섬투어다..

원래 투어하면 한 2일 정도는 쉬어 줘야 체력이 회복이 되는데..

과연.. 괜찮을지..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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