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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에서 넘어온 후 하루가 지난 날로
지난번 푸켓 수영장에서 재미나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에
다른 수영장으로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방문하려고 했었다
참고로 지난번 방문했던 푸켓 수영장 정보는 아래에 올려본다
https://zjunyoung.tistory.com/entry/푸켓-20밧-수영장-나만-알고-싶은-수영장
그리고 이번에 방문하려고 했었던 다른 푸켓 수영장
https://maps.app.goo.gl/75AfvbznHyQuMvRs5?g_st=ic
그러나 결론적으로 가지는 못했다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되는 불가피한 이유로…
그럼 오늘의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음
게스트하우스 혼여를 하기엔 가격도 저렴하고 좋았음
다만, 낮 시간엔 에어콘을 끄는 관계로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건 불편함
침대에서 뒹굴다가 밥을 먹을겸
그리고 오토바이를 렌트할겸 밖으로 나갔다
휴양지 다운 날씨여서 날은 역시나 무척이나 화창했다
휴양지의 오전은 좀 어울리지 않게 한가롭고 어쩌면 휴양지 맞아?
싶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차분한 분위기란 말을 달리보면
어제 밤은 광란의 밤을 보냈겠다 란 말이 될 수도 있겠다
다들 아침이면 침대로 들어가 밀린 잠을 청하고 있을테니
너무나 조용했던 아침의 워킹스트리트
술집들은 셔터가 없는지
문을 닫은 상태인데도 가게안을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먼저 7-11에 들려 원래 루틴대로
요쿠르트를 마시러 온김에 여기 저기 둘러보다
발견한 김치
유달리 일본 제품도 많이 보였다
요쿠르트 25밧
역시 섬물가에 비해서 저렴하다
이제 길거리로 다시 나와 아침을 먹을겸 구경도 할겸 반짠 시장으로 걸어가본다
오늘은 오토바이를 빌릴 계획이라서 그런지 유독 눈에 오토바이랑 오토바이 샵이 눈에 들어온다
반짠 시장은 정실론 반대쪽 입구에 있어서
오늘은 거리 모습도 구경할겸 정실론 쪽 통로가 아닌 골목길로 우회해서 걸어가 본다
휴양지 시간으로 이른 시간이지만
여기저기 오토바이 단속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실갱이를 하는지 단속 모습이 순조로워 보이진 않는다
푸켓 올드타운에서 머물며 오토바이를 타고 푸켓으로 넘어왔을땐 몰랐는데
골목길 여기저기서 단속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아마 헬멧 안 써서 단속 되는 듯 보인다
나는 한번도 단속된 적이 없는데 물론 면허가 없는건 아니어서 단속해도 상관은 없는데
아마도 얼굴을 모자랑 워머 등등으로 싸매고 다녀서 현지인으로 보여서가 아닌가 싶다
길거리를 가다보면 간간히 보이는 바이크 렌탈 샵들
노점으로 된 곳도 보이는데
노점이라 믿음이 가지 않는 관계로 렌탈하 후보군에서 제외했다
드디어 도착한 반짠마켓
마켓 앞 도로 노점에서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많이 판다
아마 호텔에 묶었더라면 노점에서 숯불구이 치킨이랑 돼지고기 사가지고 먹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리고 길을 걷다보면 들리는 킥복싱 게임 광고
그 게임을 하는 곳인가 보다
방글라 복싱 스태디움이라고 적힌게 보인다
그럼 시장안으로 들어가 본다
여기서 과연 아침밥을 먹을 수 있을까?
1층 모습은 이렇다
크게 잡화코너, 과일코너, 야채코너, 고기코너, 수산물코너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거 같았다
고기 코너야 모 여느 동남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파리가 좀 많았다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딱히 흥미로운 광경은 펼쳐지지 않았다
2층 모습도 별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대체로 11시에 영업을 하는데 그 이전에 갔었기에
다들 준비하느라 영업을 하지는 않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 표지판을 보니 1층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면 2층에서 요리를 해 주는 거 같았다
쿠킹 서비스를 보니… ㅎ
반짠 마켓에서 바라본 정실론 반대편 입구모습
11시에 오픈하는 줄 모르고 밥을 먹겠다고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있다
가게마다 메뉴는 다르지만 대체로 요런 분위기의 음식을 파는거 같았다
분위기가 왠지 화교풍으로 보인다
카드에 충전을 해서 음식을 사 먹는 시스템이었는데
보다 싶이 카드 스테이션에 아무도 안 계시다
그래서 그냥 어쩔 수 없이 나왔다
역시 그냥 아침밥은 정실론 쪽으로 가야 하는가 보다
나중에 바이크 리턴 하던날 오른 푸켓 뒷동산
나름 바이크로 한번 둘러보기 나쁘지 않았고
산길을 따라 식당도 삼삼오오 있긴했다
다시 돌아온 정실론
역시나 식당은 많다
보통 맥도날드 앞엔 사와디캅하는 모습인데
여긴 좀 남다른 모습이라 눈길이 갔다
맥도날드 앞을 지나면서 그냥 맥모닝을 먹을까란 생각을 하긴 했지만
태국만의 특별한 맥모닝이 보이지 않아서 들어가진 않았다
나라마다 특별한 맥모닝 메뉴가 있는 곳이 있긴하다
맥도날드 맞은편 야요이
일본 체인 답게 일본 음식 같은 메뉴가 보인다
오토로 츄토로를 파는 스시집도 있지만 문을 열지는 않았다
먼가 흥미로운 메뉴가 많긴한데
여기도 문을 열지는 않았다
다들 영업준비를 하느라 바쁜 분위기라 한바퀴 빙 돌아서
역시나 없으면 이상한 사와디깝… 맥도날드
맨 처음 봤던 야요이에 아침밥을 먹으러 왔다
역시나 한국 식당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아침밥으로 만족스런 간만에 쌀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나왔지만
MK 앞을 지나며
딤섬도 맛있겠다란 생각을 잠시나마 했다
역시 정실론은 먹을것도 많고 좋다
돈만 넉넉하면 :)
정실론 안에 이런 마시지 기계가 있어서
이런게 여기에도 있네 라고 혼자 웅얼거렸었다
정실론 메인 게이트로 나와보니
용의 새해를 알리는 구조물이 있었다
2월인 지금 무슨 새해타령이지 싶지만…
태국은 쏭크란이 새해지…
어슬렁 거리며 느끼는 점은 정말 먹을 곳이 많긴 하다
그리고 가격적으로 한식당은 정말 비싸다
아침밥 먹고 배도 꺼뜨릴겸 여기저기를 거닐어 본다
오늘도 망고 한잔을 물고 가기 위해 노점에 들렸다
60밧에 더위도 잠시 물러난다
공항으로 가는 스마트 버스인데 버스만 눈여겨 봐서 그렇지
사실 저 뒤로 경찰서가 있다 ㅋ
한낮의 빠통비치
한낮이라 번잡해 보이지 않지만 조용한 걸 원하는 사람에겐 그닥인 비치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지나가다 발견한 또다른 한식당 마루..
짜장면을 파는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유명한 넘버식스 밥시간이 아니었음에도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린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빌리러 샵에 왔다
만만한 클릭..
푸켓 올드타운에선 250밧이 보통이었는데
빠통은 300밧이 그나마 저렴한 가격이었다
빌리기 전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두었었다
역시나 여기저기 깨진곳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해안을 따라 바이크를 타고 쭈욱 올라가 본다
가는 길 도중 간간히 보이는 편의점에 들려
아이스 라떼 한잔으로 당분을 보충해주시고
계속해서 공항쪽길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한다
역시나 빠통을 벗어나니 한적하다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은 빠통 위 아래로 있는 비치로 가면
여유를 즐길 수 있을거 같다
한적하기에 백사장이 아닌 나무숲 아래 그늘에서 휴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길거리 노점들도 있어서
먹을거리를 사다가 즐길 수도 있어 보였다
그렇게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한 후, 다시 푸켓 올드타운으로 이동하면서 수영장을 찾아가던 중
오토바이 슬립 사고를 당했다
동영상도 있지만 그냥 올리진 않겠다
반팔에 반바지라 여기저기 까진 곳이 많았다
오토바이 주의점은..
태국은 일단 좌측통행이니
진행방향 좌측에서 우측으로 차가 끼어들어 진입을 하는데 갓길쪽으로 가고 있는 내 앞에 차가 갑자기 들어오면 당연히
한국식처럼 차가 끼어들자 마자 빨리 속도를 올려 앞으로 나갈거 같은데
태국은 진입후 빨리 가지 않는다 유난히 천천히 간다… ㅠㅠ
그걸 모르고 그냥 가다간 앞에 갑자기 나타난 차에 급브레이크를 잡아야 하고
바닷가랑 먼곳이라고 해도 모래가 도로에 많이 깔려 있는 관계로 브레이크 슬립이 일어나 자빠지게 된다
그래서 자빠져서 뒹굴고 있던 나를 자기 가계로 데려와 소독시켜주고 오토바이를 세워 주셨던 감사한 분이 계신곳이다
주머니에 조그마한 돈밖에 없었지만 감사표시로 드렸지만 거듭 사양하며 받지 않으셨다
감사합니다 ~
숙소로 바이크를 다시 타고 돌아와 까진 상처에 약을 바르고 앓아누웠다
덕분에 수영장이고 머고 간에
나머지 푸켓에서의 일정은 그냥 게스트하우스에서 쉬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ㅋ
바이크 조심히 타세요.
타시더라도 긴판 긴바지 입고 타세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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