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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라이 첫째날 관광 이동 경로

치앙라이 혼여, 첫째 날에 대한 나의 계획은 치앙마이에서 오전에 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점심이 되기 전 도착하는 것이었고
도착 후 백색, 청색사원과 싱하파크, 치앙라이 시장 및 황금 시계탑 정도를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편에서 언급했듯이 월요일임에도 당장 출발하는 버스표를 구하지 못했기에 당연히 도착도 계획과는 다르게 14시 20분쯤으로 치앙라이 1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다
  




*. 치앙라이 오토바이 렌트

치앙라이 1터미널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가게 되면 여러개의 스쿠터 렌탈 샵들을 만날 수 있다(파란원으로 그려진 부분) 하지만 예상보다 도착이 늦춰진 관계로 대충 터미널 근처를 배회하다 1터미널 건너편에 바로 있는 Heng Heng Motorbike rental샵에서 바이크를 빌렸다
찾아간 때마침 다행히도 한 개의 바이크가 샵에 있었고 바이크 하루 렌탈에 250밧 그리고 나중에 돌려받는 것이지만 추가로 디파짓 2000밧을 포함해서 지불했다
  



바이크 렌탈 샵 사장님이 통신사 대리점을 같이 하고 계셔서 통신사 대리점이 메인인지 오토바이 렌탈샵이 메인인지 살짝 혼돈이 오긴 하지만 활달하고 유쾌하신 아주머님이셨다 치앙라이에 도착해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 낯선 여행자를 기분 좋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분이라 그런지 치앙라이도 오래전 치앙마이처럼 좋을거 같단 생각에 바이크를 빌리며 이번 여행에 기대를 하게 되었다








항상 바이크를 빌리면서 느끼는 바이지만
마후라 카울부분은 안 깨져 있으면 안되는 부위인거 같다
덕분에 사소한 자빠링에 스크래치가 발생해도 다행히 넘어가는 분위기이지만
혹시 까탈스러운 곳이라면 문제를 삼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을 할 필요는 있다





치앙라이에서 안전하게 달려 보자구나 클릭 150i





바이크를 넘겨받고 스로틀을 당겨본 느낌은 나쁘지는 않지만
앞 바퀴가 왠지 모르게 가벼운게 한 번 털린적이 있는 그런 느낌이다
하지만 1박 2일 운행하는 동안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잘 달리고 잘 서 주긴했다










그럼 바이크를 타고 본격적으로 치앙라이 투어에 나선다






*. 치앙라이 시그니처 화이트템플

대부분의 여행자가 치앙라이를 방문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화이트템플 보기 위해서 일 것 같다 그 만큼 치앙라이를 대표하는 관광지이고 태국 내에서 유일무이한 장소로 화이트 템플을 대체할 만큼의 유니크한 조형물을 가진 유사한 사원이 없기에 태국 북부 조그만 도시에 홀로 위치해 있어 이를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해야 함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북부로 끌어당기는 그런 마력을 가진 여행지이다

일단, 1터미널에서 바이크를 렌탈 그리고 바로 출발해 화이트 템플까지 대충 25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템플 앞에 도착해 상점 앞 공터에 주차한 오토바이를 보고 나도 그 사이로 바이크를 조심스레 밀어넣었다
딱히 주차 금지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주차한 후 뒤돌아 바라본 화이트 템플 모습이다
이것만 보려한다면 굳이 입장료를 끊고 사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그냥 외부에서도 이렇게 외관은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고 사진 촬영도 물론 가능하다














화이트템플이 담장이 없고 해자로만 둘러싸여 있어 이런 게 가능했다
하지만 입구쪽에 위치한 조형물만 보아도 안에는 흥미로운 것들이 더 많은 것 같단 생각을 자극하기에 굳이 여기까지 와서 안 들어갈 볼 이유는 없었다









조형물들이 왠지 모르게 착하게 그리고 술 담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계몽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거 같다 하지만 위에 있는 저 외계인은 정체가 무엇인지는 알수가 없었다









여기가 바로 메인 입구이다
메인 입구 개찰구를 넘어가면 바로 좌측 옆에서 표를 팔고 있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화이트 템플 입구로 연결되는 길이 있는데
그 입구에서 구입한 표에 구멍을 뚫어준다
화이트 템플은 한번 보고 출구로 나오게 되면 다시 되돌아 보러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그럴만도 한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관광지이기에 통제를 안하게 되면 모두 다 정면 다리 앞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하기에 사람들이 정체가 되어 안전상의 문제와 함께 템플보다 사람만 구경 할 수도 있을거 같긴했다










입장을 한다
표지판에 적힌 운영시간은 8시부터 17시까지다
그리고 복장에 대한 설명도 적여있다





100밧 주고 구입한 화이트템플 입장권이다
이를 가지고 메인 입구에서 바로 우측 화이트 템플 입구로 가야하는데 이를 모르고 표를 구입하고 바로 직진을 했다 이동 동선에 대한 안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내가 보지 못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보지는 못했다










그리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그냥 직진한 김에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화장실 조차 무언가 평범하진 않다










화장실을 나와 화이트 템플 단지를 외각 따라 걸어본다



































화이트템플 단지 내에서도 또 추가로 비용을 내고 관람이 가능한 곳이 안쪽에 위치해 있었지만 종교적으로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따로 구매해 구경을 하지 않았다






외각을 따라 걷어 이제 화이트 템플 안으로 가려한다
앞서 말했듯이 빙빙 돌고 돌아 가고 있다




뾰족한 조형물이 천정에 매달려 있다
많은 수 많큼 어찌 저리 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가늠하기 조차 어려워 보인다















이 길이 메인 입구에서 우측 화이트템플 입구로 들어갔다면 구경하고 나오는 길이다
이 길의 끝엔 스태프 할아버지가 계시고 출입을 통제하고 계신다
이미 사원을 보고 출구로 나온 사람도 다시 되돌아 돌아가진 못한다
그러니 사원 밖으로 나올땐 충분히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나와야 한다




이제 메인 이벤트인 화이트 템플로 들어간다





이 때만 해도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아 잘만하면 셀피 바를 가지고 전체 풍경과 함께 셀카가 가능했었는데 이후에 관광객이 여러 버스를 타고 왔기에 어쩔 수 없이 풍경 조금에 얼굴만 엄청 큰 사진 내 사진 몇 장만 건질 수 있었다





지금은 건기, 화전시기에 방문했기에 날씨가 이렇다는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의 팔을 건너가는 저 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참 많아서 내부 입장객이 많아지게 되면 앞으로 나아가라고 멈추지 말란 안내방송을 끊임없이 한다




















화이트 템플 들어가는 다리 앞에서 메인게이트 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저들이 오기 전에 아니 여길 도착하자마자 여유 부리지 말고 바로 메인 입구에서 우측으로 돌아 화이트 템플을 먼저 봤어야 했는데 무지로 인해 절묘하게도 사람이 많은 순간을 고르고 골라 템플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저 다리 무너지는 것은 아니겠지
























저기 앞이 바로 화이트템플 바깥으로 해자로 구분되어 있고 해자 넘어가 바로 바이크를 주차한 상점가이다










사람들이 많다 보니 셀카는 어렵고 빨리 풍경을 찍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이 마저도 여유를 즐기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긴 하다
그 순간이 짧아서 였을까 사원은 태국에서 본 사원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상적이긴 했다














사원 본당 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다
본당 안의 벽화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그 이유가 이런 규모의 사원이라면 벽화 또한 매우 진지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예상치 못한 캐릭터 등이 벽에 새겨져 있었다
어떤 것들이 그려져 있었는지는 굳이 여기서 밝히지는 않겠지만 방문한다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여기가 출구로 나가는 모습이다





사원 후미에서는 사원 전면 보다는 원하는 만큼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전면이 워낙 강렬한 인상이었기에 후미에서는 간략히 인증샷만 찍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제 화이트 템플 밖으로 나간다





이렇게 동전 던지고 소원을 비는 우물은 글로벌 스탠다드인가보다
여기에도 당연한 듯이 우물이 있었고 동전들로 채워져 있었다





여기가 템플 메인 게이트로 입장하자 마자 갔었던 화장실 외벽 모습이다
사원 화장실 치곤 사치스러워 보일 정도로 화려하긴 하다





그렇게 구경을 끝내고 화이트템플 메인게이트로 나간다













개인적으로
100밧 이라는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구경이었다고 생각한다
치앙라이를 가 본적이 없는 사람 그리고 태국 북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면 화이트 템을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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