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앙마이에서의 체류도 점점 마무리가 되어갈 즈음주말에만 운영된다고 하는 코코넛마켓에 가기위해 아침부터 준비를 하지만4월의 말미임에도 불구하고 떠오르는 해는 미세먼지에 가려 여전히 뿌옇다아래지도에서 보듯이 지금 살고 있는 디콘도로부터 코코넛 마켓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물론 가깝다고 지도만을 근거로 이야기 했지만 걸어서 가기엔 가깝지 않은 거리, 하지만 나는 렌트한 바이크를 타고 갔기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가까운데 이런 마켓이 있었음에도 이제서야 가보게 된 것은 아마 남자로서 마켓에 별로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바이크를 공터에 무료 주차를 하고 상점들이 위치한 곳의 입구처럼 보이는 곳으로 입장을 한다택시의 경우 그랩이나 볼트를 주로 사용했기에 맥심이라는 택시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은 없..

https://maps.app.goo.gl/9YsJfiMr4PbzjixV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MAIIAM Contemporary Art Museum · San Kamphaeng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 치앙마이 디콘도님에서 머물며 주변 여행지를 구글맵으로 찾던 중 멀지 않은 곳에 현대미술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 관람을 가기로 한다 MAIIAM미술관을 바이크로 찾아가는데 정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에 오래걸리지는 않았지만 안내 도로 표지판이 그리 잘 되어 있지는 않아 약간은 헤맨 끝에 도착한다 바이크를 주차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이런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다소 외져 있어 주변에 아무것도 없을거라 짐작을 했지만 ..

히노키랜드를 다녀온 다음날 아침밥을 먹기위해 그랩 어플을 보다 빠통고를 발견했다 처음으로 먹었던게 빠이에서 중국인 마을 일출을 보고 내려오면서 노점에서 죽과 함께였었는데 오랫만에 보게 되어 반갑기도 했고 배달이 된다기에 맥도날드에 주문을 했다 노점에서 팔건 것과는 다소 크기에 있어 차이가 심하긴 했다 대충 그렇게 밥을 먹고 잠시 쉬다가 바이크를 끌고 므엉마이 시장으로 마실을 나왔는데 시장 한 구석탱이에서 우연찮게 또 발견한 종이 뭉치들을 보고 놀랐다 한국신문, 한국말이 적혀 있어서 혼자 어이없이 이게 왜 여기에 있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지난번에 언급했던 거와 같이 갯가재 버터구이를 만들어 먹을려고 므엉마이 수산물시장으로 왔지만 갯가재를 찾아볼 수 없어 결국 아쉽게도 헛걸음을 하고 다시 바이크로 돌아간다 지..

취미인 수영과 함께하는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 건물을 옮긴 후로 비록 최고층이라 더웠지만 에어콘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고 수영장 풍경을 창 밖으로 쉽게 볼 수 있었기에 심심할땐 수영장에서 수영 하는 사람을 구경하며 지낼수 있었다 주로 수영하는 사람들은 오후 4시경의 아이들, 새벽시간 어르신들 그리고 낮시간 혹은 해가 넘어간 뒤의 에어비앤비를 통해 임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었다 수영을 하는 사람이 다양하기 보단 주로 수영하는 사람만 반복적으로 하기에 어느 정도 보다 보면 저 사람은 어느 정도 수영을 하는 사람인지도 원치 않게 알 수도 있었다 달궈진 바닥이 뜨거울텐데 누워 계신분은 항상 수영 루틴이 준비 운동 없이 수영을 시작해서 1시간 정도 수영을 하고 난 뒤 저렇게 바닥에 누워 태닝을 하는것이었다 수영은..

치앙마이 화전시기 점점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꺼란 미세먼지를 우려하는 카페 글에 치앙마이를 떠나야 하나란 생각에 방콕으로 피난을 갈까 무척이나 고민하다 결국 치앙마이에서 더 머물기로 한다 오늘이 푸켓에서 올라와서 디콘도님에서 머문지 딱 4주가 되는 날로 기존에 렌트한 집에서 나가야 하는 날이다 이사를 하는 날이지만 어짜피 디콘도님에서 디콘도님으로의 이사이기도 하고 짐이라고 해봐야 65리터짜리 배낭하나여서 부담도 없기도 하고 해서 머물렀던 여느 날과 같이 아침을 배달음식으로 시작한다 86밧 기존 렌트 집에서 짐을 정리하며 냉장고를 열어보니 탑스에서 산 과일이 눈에 띈다 망고가 흔하디 흔한 곳이다 보니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냉장고에 이런 과일이 굴러다니게 된다 결국 버리기 아까워 새로 렌트한 집으로..

병맥을 맥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치앙마이에 살면서 병맥을 참 많이 사다 먹었다 아랜 태국을 대표하는 싱하맥주와 창맥주인데 이 맥주들이 한 가지만 있는것이 아니라 브랜드 별로 몇몇개의 맥주를 판매하고 있었다 싱하는 오리지널, 리저브 스페셜 에디션 창은 클래식과 콜드브루 그 이외에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싱하에 커피맥주가 있었던거 같다 사실 태국이라는 나라가 맥주가 싼 나라는 아니다 다만,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어서 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태국인들은 그들의 소득수준을 고려했을때 비싼편에 속하기에 돈이 없는 경우에는 밀주를 만들어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태국 남부에 있을때에는 주로 도미토리 게스트 하우스에 묶었기에 한동안 즐기지 못했던 넥플릭스를 디콘도에서 즐길 수 있다는 건 큰 즐거움이었는데 에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