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색사원 한참을 걸은 끝에 청색사원(왓렁쓰아뗀) 후문에 도착했다 청색사원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샛길 입구에서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정문이 아니라서 초라하게 보였던거 같다 청색사원은 백색사원과 달리 입장료가 없었는데 무료로 방문객을 입장시켜야 할 만큼 조형물이나 건축물이 조잡하고 보잘것 없는 곳은 절대 아니었다 그럼 청색사원 안으로 들어가본다 내가 도착하기 바로 앞서, 먼저 도착한 방송국 사람들로 추청되는 사람들이 영상을 촬영하느라 분주히 움직인다 혹시나 연예인이라도 있을지 몰라 주의 깊게 찾아봤으나 남들과 달리 유난히 잘 생기거나 한 사람은 없었고 영상만 촬영하는 것 같았다 청색사원은 정말 이름처럼 모든 건물이 청색으로 이루어진 불교사원이다 백색사원과 치앙라이에서 유명함에 있어 쌍벽을 이루는..
*. 뽕프라밧 온천 & 마사지 치앙라이 여행 둘째날의 첫 일정은 뽕프라밧 온천이다 어제는 치앙라이 시내 기준 남쪽으로 이동하는 경로여서 백색사원, 싱하파크를 갔었고 오늘은 그 반대편인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로로 계획을 세웠기에 첫 목적지로 온천을 잡았다 물론 어제 숙소의 샤워 물 줄기가 너무나도 시원찮긴 했지만 그와는 전혀 상관 없이 아침 일찍 온천을 가야 깨끗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있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인터넷을 글을 참고했기에 아침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현지인은 출근으로 분주한 그 시간에 난 천연 온천으로 스로틀을 당겼다 구글 네비를 참고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온천 입구 앞에서 온천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불상사로 인해 훌쩍 지나쳐버려 다시 되돌아 오는 수고를 들여야했다 저 대문이..
*. 싱하파크 항상 여행을 준비하면서 주로 참고로 하는 어플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구글 맵이다 이번에도 구글맵을 보면서 초행지인 치앙라이의 유명 관광지가 무엇이 있을까를 확인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싱하파크였다 지도로 보면 백색사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도 했었기에 이동 동선을 생각했을때도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백색사원을 출발해 오토바이로 10분 정도 달려 싱하파크 치앙라이 입구에 도착했다 싱하파크 입구엔 이렇게 야트막한 동산에 조형물이 있는데 저 조형물 싱하맥주 라벨에서 본 그것과 같은 것이다 아마 한국으로 치자면 해태와 같은 것으로 태국의 상상 속의 동물인거 같은데 이 곳이 싱하파크인 만큼 당연히 저 황금 동물 조형물이 있는게 어쩌면 당연하게 느껴졌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5시가..
*. 치앙라이 첫째날 관광 이동 경로 치앙라이 혼여, 첫째 날에 대한 나의 계획은 치앙마이에서 오전에 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점심이 되기 전 도착하는 것이었고 도착 후 백색, 청색사원과 싱하파크, 치앙라이 시장 및 황금 시계탑 정도를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편에서 언급했듯이 월요일임에도 당장 출발하는 버스표를 구하지 못했기에 당연히 도착도 계획과는 다르게 14시 20분쯤으로 치앙라이 1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다 *. 치앙라이 오토바이 렌트 치앙라이 1터미널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가게 되면 여러개의 스쿠터 렌탈 샵들을 만날 수 있다(파란원으로 그려진 부분) 하지만 예상보다 도착이 늦춰진 관계로 대충 터미널 근처를 배회하다 1터미널 건너편에 바로 있는 Heng Heng Motorbike rental샵에서 바이..
*. 치앙라이에 가기에 앞서 치앙마이 디콘도에서 눈을 떠 갑자기 치앙라이로 가볼까 란 생각이 들었다 치앙마이에 장기 체류 하는 동안 언젠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며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결심이 섯다 그리고 어떻게 갈까를 계속 고민했다 대중교통으로 갈까 아니면 바이크를 렌트해서 갈까 갈팡질팡하다 아직은 푸켓에서 바이크로 다친 상처가 덜 아물기도 했고 혼여이기에 좀 걱정이 없지는 않아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그리고 창 밖을 확인한다 오늘은 3월18일 월요일(일시를 적은 이유는 화전시기에 치앙마이 혹은 치앙라이 날씨가 어떤지 궁금해 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화전시기가 한창인 즈음이라 미세먼지가 뿌연게 좀 걱정이 되긴한다 그럼 오늘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치앙라이는 거리로 치앙마이로부터..
오늘은 네거티브 필름 랩이란 곳으로 처음으로 태국에서 그것도 치앙마이에서 필름 인화를 하러 가기로 한다 그런데 보기와 다르게 아래 구글맵 루트가 복잡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님만이나 마야 몰로 가야하는데 대충 확인도 안하고 셔틀을 타다보니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센트럴 플라자 행 셔틀을 타고 말았다 센트럴 플라자 행 셔틀에는 여러 사람이 타고 있었고 마야몰 쪽으로 가는 셔틀엔 한명도 없어서 내가 탄 셔틀이 마야몰쪽으로 가는 셔틀이라 의심치 않고 출발했는데 도착해보니 여긴 어디, 바로 공항 근처 센트럴 플라자였다 그래도 좀 위안이라면 이렇게 센트럴 플라자로 원치않게 온 사람이 나만은 아니었다 그래서 조금은 심심치 않은 위안이 되긴했다 셔틀을 잘못 타고 온 관계로 주변 상황..